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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hino Gen (星野源)

- Week End

- うちで踊ろう / Dancing On The Inside (Potluck Mix)

- 恋 / Koi

- Down Town

- SUN

- 時よ / Tokiyo
- Same Thing (feat. Superorganism)

- 桜の森 / Sakura no Mori

- アイデア / Idea

- 化物 / Bakemono

- 創造 / Create

- マッドメン / Madmen (House ver.)

- 夢の外へ / Yumeno Sotoe (꿈 밖으로)

 

요새 이 분의 노래를 가장 많이 듣고 있다. 최근 노래도 좋지만, 아무래도 Yellow Dancer 앨범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노래 먼저 듣다가 나중에 여러 곡이 드라마 OST 였던 걸 보고 놀랐다. 그리고 특히 Same Thing도 그렇고 기존 일본 노래에서 느끼지 못 했던 감성이 있는 듯. 이전에 썼으면 더 흥분해서 썼을 수도 있는데 요새는 그렇게 쓸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나 좋은 노래가 많은 건 틀림이 없다. 

 

Sigala

- We Got Love (feat. Ella Henderson)

- Give Me Your Love (feat. John Newman & Nile Rodgers)

이전에 Sigala의 무슨 곡을 들었었는지는 몰랐는데 이후에 이 두 곡을 듣고 감각 있는 뮤지션이라는 게 팍팍 느껴졌다. 노래 구성이 질리지 않게 참 잘 배치된 느낌
기억이 안 났다가 찾아보니 이전에 올리버 넬슨이 손댄 노래에서 엘라 헨더슨이 불렀었는데 여기서도 보면 노래를 참 잘 하는 듯

 

Zedd, Kelani - Good Thing

이제 기억력이 정말 잘 안 좋아지는 것 같다. Zedd도 Sigala처럼, 감각 있는게 팍팍 느껴짐2

 

MAX
- Checklist (Feat. Chromeo)
- Blueberry Eyes(feat. BTS SUGA)

묘하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의 느낌인 것 같음..

 

Official髭男dism - I LOVE...

중간에 갑자기 오토튠 나오는 부분 말고는 참 좋아서 계속계속 들었다. 

 

Alex Newell - Nobody to Love

원래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노래는 결국 잘 안 듣게 되곤 하는데 워낙 노래를 잘 불러서 계속 듣게 되는 노래. 

 

Dua Lipa - Don't Start Now

사실 이 노래보다 요새 이브생로랑 Libre CF에서 나오는 I'm Free 라는 노래를 전체로 듣고 싶은데 노래 전곡이 계속 발매가 안 되고 있다 ㅠㅠㅠ

 

Makihara Noriyuki (槇原敬之) - Fall

드라마 OST. 무언가 팝송 중에 이런 노래를 들어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암튼 노래는 잘 들음.

 

Sonny Zero - Wear / Needed

가사를 정확히 보지는 않았는데 앨범 자켓이 좀 그런가 했는데 19금이다. 내가 어렸을 때 팝송 중에 이런 식으로 아예 다른 곡을 섞어서 한 곡처럼 만든 경우가 꽤 있었는데 예전 생각이 나게 하는 그런 곡.

 

Yonezu Kenshi - Kanden

가사가 심오해서 여러번 봤는데 가사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요네즈 켄시 노래 전부가 내 취향이라고 말하긴 어려운데, 그래도 실력은 인정하게 되는 아티스트. 

 

Young Cocoa - Manila

마닐라를 두 번이나 갔는데 이 곡의 감성은 느낀 적이 없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하게 한 곡. 내가 간 마닐라는 사람 많고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 곡 가사를 보지는 않았는데 쓸쓸한 감정이 많이 느껴진다.

 

Olivia O'Brien - NOW

이 노래도 사실 반복이 많아서 보통은 잘 안 듣게 되는 스타일의 노래인데 앨범 자켓보다 더 곡이 좀 유해선지 자주 듣게 된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사를 잘 들어보니 강한 게 맞기도 한 듯;;;

 

Audrey Mika - Just Friends

너무 자주 들여서 요새는 잘 안 듣는데 내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곡. 

 

Jonny Stimson - The Christmas Song

Tamia의 The Christmas Song을 좋아하는데 Tamia보다 힘을 더 빼고 불렀는데 곡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Tamia의 것보다이유는 모르게 무언가 더 기름기가 느껴지는 곡. 그래도 세련된 곡이라 자꾸 듣게 된다. 

 

Ariana Grande - 34+35

옛날에 이 분 라이브 콘서트 다녀온 이후로 자꾸 찾아서 듣게 된다. 

 

NCT 127 - Superhuman

노래 가사가 참 SM과 맞지 않게 희망적이라 자꾸 듣게 된다. 요새 SM에서 외국 작곡가 & 그룹들이랑 작업을 많이 하는데 묘하게 또 한국 감성을 잘 어울리게 섞어서 곡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자꾸 좋아지는 것 같다.

 

비비
-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 쉬가릿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듣다보니, 멜론 100 차트 1위를 노린 것 같지는 않은 아티스트의 노래를 듣다보면 오히려 그들끼리 힙스터 비슷한 감성이 비슷하게 자꾸 복사되는 느낌이 들 때가 꽤 있었다. 이른바 주류에서도 무엇인가 비슷한 것이 계속 반복되지만, 종류만 다를 뿐이지 결국은 비슷하게 반복이 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비비는 정말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느낌이 딱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다. 가사를 보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아티스트.

 

베리베리 - 불러줘

- 우연히 이니스프리 어딘가에서 흘러나와서 듣게 된 노래. 요새 아이돌 노래에 꽂히면 무한 반복이 심해지는 것 같다. 

 

문빈 & 산하 - Bad Idea

유닛으로 나온 노래 중에 꽤 신경씀이 느껴지는 노래인데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진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ㅠㅠ

 

태민 - 2 KIDS

이 노래를 듣고 '태민이라는 아티스트가 정말 내적으로도 성장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곡이 오히려 순순한 편인데 그게 더 마음에 들었다. 

 

옹성우 

- Heart Sign

- Gravity

팬심으로 듣기 시작했지만 이 분의 음악적 역량에 또 기대하게 된 곡들.

 

bcalm - Dive (Feat. 마독스)

이상하게 자주 듣게 되지는 않기는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정말 이 노래는 마독스가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입부부터 확 집중하게 되는 건 정말 마독스 덕분이다. 

 

헨리 - RADIO 

라디오스타에서 노래한 것처럼 해서 음원을 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헨리 노래는 무언지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듣기에 거슬리는 게 없는 느낌이라 좋다. 

 

백승환 / Paiik - 막대돈트

오랜만에 궁금해지는 아티스트가 나왔다. 가사가 옛날에 안치환 아저씨나 이전 뮤지션이 지금 태어나서 곡을 썼으면 이렇게 썼으려나 싶은 감성의 분이다. 아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인 것 같은데, 아무튼 안타까운게 이름을 이제 Paiik를 쓰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읽는지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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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차에 플레이리스트를 넣고 계속 올리는 이유 중에는 이전에 내 취향에 찾는 노래 찾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많이 찾았던 기억이 있는 것도 있다. 그런데 요새 들어 AI가 추천해 주는 곡들을 들어 보면 내가 굳이 여기에 올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내 플레이리스트 보다 멜론에서 몇 곡 들으면 그게 더 훨씬 빠르고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기도 해서다. 

 

그보다 더 나아가 내 취향이라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취향 몇 가지로 소울메이트를 판별할 수 있다고 믿던 시절이 있었는데, 누구보다 날 맞춰 줄 수 있으니 AI가 내 소울메이트라고 하면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걸 보니 예전 생각이 그다지 옳은 생각은 아니었구나 생각도 든다. 누구든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면 취향을 예측해 줄 수도 있는 것 같으니.

 

이전에는 음악에 추억이나 기억이 많이 묻어있다면 요새는 그런 게 별로 없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요새 노래도 단순 반복이 많거나 아니면 세련된 느낌은 많지만 노래에 깊은 맛은 없는 노래가 많아지나 싶다.

 

이런 류의 얘기를 하다가 누군가에게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 AI는 AI인데 굳이 그거랑 비교를 할 필요 있냐는 거였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싶다. AI가 싫다는 것도 아니다. 지금 쓰려는 곡들도 AI가 추천한 곡이 매우 많다. 조금 더 씁쓸했던 것은 취향이 맞는 사람보다는 AI가 더 내 맞춤으로 잘 추천해 준다는 게 오히려 더 마음에 걸려서 였던 것도 맞다.

 

이전에 텔레비전이 인류에 위협이 되는 것처럼 느꼈지만 그새 지금 다른 것에 잊혀 지듯이, 나중에는 AI보다 더 한 게 나와서 AI도 잊혀질 지도 모르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AI가 친구 역할을 하게 되어서 인류는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결말이 나올 지도 모르고. 여러 가지 예상해 볼 수는 있지만 두려움에 적대시 하지도 말고 속단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안 그래도 말이 긴 편인데 나이가 한 살 한 살 더 해 갈 수록 말이 더 길어지면 길어지지 줄어들지를 않는다.

 

그래도 한 번 요새 내가 들었던 노래 중에 많이 들었던 노래를 요약해 보고자 한다.

 

 

BB Diamond

- Praying

- Feeling

요새 노래가 끝났는지 노래를 불렀는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노래가 트렌드인 것 같은데, 나도 확실히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이렇게 활기차고 명확한 노래가 있으면 계속 플레이하게 된다. 

 

Ava Max - Sweet But Psycho

처음에는 좀 그랬는데, 듣다보니 계속 듣고 싶은 노래다. 진짜 내 주변에 있는 Sweet But Psycho인 친구를 생각하게 되어서 이상한 공감이 더욱 간다. 

 

Amber Mark - Mixer

앨범 자켓도 그렇고 노래가 알기 힘든 간지가 난다. 

 

ASH ISLAND, 릴러 말즈, 제네 더 질라, 더 콰이엇 - BITION WAY 

자랑인데 세련된 자랑질. 이유는 모르겠지만 Forever 84보다는 더 정이 간다. 

 

CNCO, Meghan Trainor, Sean Paul - Hey DJ

들으면 들을 수록 일단 메간 트레이너가 음악적으로 감각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라틴 느낌에 잘 녹아 들었다. Despacito 이후로 들으면 흥이나는 노래. 

 

Crush

- With You

- 티격태격 (Feat. DPR LIVE)

- Digital Lover

- Ibiza

- 나빠

- OHIO

- Let Me

이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면서 크러쉬가 노래를 계속 내서 노래가 참 많다. 특히 최근에 낸 앨범은 내가 예전에 들으면서 이런 노래를 우리나라 사람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했던 옛날 노래를 요새 스타일로 잘 만들어서 내서 더욱 더 감동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이 보든 보지 않든 계속 한 단계씩 더 발전하는 게 보여서 나보다 어린 사람이라 하더라도 참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Let Me를 듣는 한국어 1도 모르는 미국 현지 흑인 분들이 그루브를 타면서 신나게 듣는 영상을 보았는데 (물론 가사가 영어지만) 정말 이건 내가 어렸을 때는 어디 감히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그런 광경이라 안 그러려고 해도 가슴 한 켠이 참 뜨거워졌다.

근데 이 분 들이 가사 중 feel... 무슨 그런 가사가 있는데 그걸 듣고 단체로 빵 터지는 거다. 그래서 왜 그러나 했는데 가사는 외국 사람이 써서 이게 바로 문화 차이인가 했다.

 

DPR LIVE

- Laputa (Feat. Crush)

- Martini Blue

가끔 주변에서 DPR LIVE 아느냐는 질문을 꽤 받았는데 내가 웬만큼 많이 듣는다 했는데 처음에는 요새 나온 미국 아티스트인가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국 사람이었다. 나름대로 참 유명해서 오히려 처음 듣고는 그 정도인가 했었는데 듣다보니 뭔가 수긍하게 되고 계속 듣게 된다.

 

dress, sogumm - 내 입맛 (Feat. ZICO)

솔직히 내 타입이다 라고 하기에는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정말 이런 사람이 아티스트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장악력이라 응원하게 된다.

 

Dua Lipa - Break My Heart

신나는 노래.

 

Ed Sheeran - Beautiful People

오히려 쿵치따치가 있는 노래보다 요새는 이런 가사를 가진 노래가 더 신선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Ella Henderson - Ghost (Oliver Nelson Remix)

아무리 생각해도 Oliver Nelson이 참 잘하는 것 같다.

 

ELO, 페노메코 - LOVE? (Feat. GRAY)

페노메코가 계속 갈 수록 더 성장하고 있다.

 

Galantis

- San Francisco (feat. Sofia Carson)

- Satisfied (Feat. MAX)

- Emoji

Galantis 노래를 듣고 노래가 다 서로 다른데도 무언가 Galantis 느낌이 묻어나는 데다가 구성도 새롭고 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Giorgio Moroder - Right Here, Right Now (Feat. Kylie Minogue)

카일리 팬이라 들었다.

 

GRAY - 데려가줘

이 노래가 참 노래는 참 좋은데 전체적으로 공허하게 느껴진다. 노래가 데려가 줘인데 정말 데려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은 안 드는 느낌이랄까. 그레이가 가면 갈수록 곡에 대한 감각은 엄청 좋아지는데 갈 수록 노래를 들으면 꽉 차 있지 않고 공허함이 느껴진다. 약간 고가의 음악 기계 같이, 말을 하면 말을 하는 대로 어떤 음악이든 다 뽑아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이상하게 상세한 설명이 없어도 그가 쓴 여러 가사를 보면서 그 공허함이 뭔지 대충은 알 것 같다.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품질이 좋기 때문에 그레이 노래라면 듣게 된다.

 

IZ*ONE - FIESTA

은근히 아이즈원 노래는 다 들어본다.

 

Jeff Bernat - Moonlight Chemistry

놀랍게도 지대넓얕에서 알게된 곡.

 

Jessica Mauboy - Sunday

노래가 시원시원.

 

Jonas Brothers - Sucker

솔직히 좀 된 그룹인데 다시 잘 되어서 기쁘다.

 

Kimbra - Miracle

다른 노래는 모르겠는데 이 노래가 어중띤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훅은 별로인데 나머지 부분이 참 좋아서 계속 듣는다.

 

Lauv - Paris In The Rain

Shawn Mendes, Zedd - Lost In Japan (Remix)

이 노래 둘이 사실 가수도 다르고 아무튼 다른데, 노래가 참 무언가 비슷하다. 그게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타국이 배경인 노래 들이다. 그런데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 외국에 갔을 때 느꼈던 뭔지 모를 아련함의 감정이 노래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열정 만점인 어렸을 때 말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 외국에 가면 낯선 곳에 가서 느끼는 게 어마어마한 두려움보다는 공허한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러면서도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고 그러다가 또 무언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이상한 아련한 감정이 생긴다. 그래서 외국에 여행을 갔을 때 함부로 여자든 남자든 간에 사람을 만나면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울렁 거리는 게 외국 때문인 건지 어떤 사람 때문인 건지 구분이 잘 안 되어서 내가 막상 일상생활에 돌아왔을 때는 거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MAX, Felly - Acid Dreams

많이 들었다.

 

MAX - Love Me Less (feat. Kim Petras) 

역시 많이 들었다.

 

NCT 127 - 백야 (White Night) 

추천으로 듣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뭔가 하다가 그래도 듣다 보니 꽤 듣게 되었다.

 

NCT DREAM - 내게 말해줘 (7 Days)

옛날 느낌이라 좋음.

 

PRETTYMUCH - Jello

묘하게 옛날 느낌이다 했는데 옛날 사람이 프로듀싱한 그룹이었음.

 

Ruel - Face To Face 

노래가 잘 흘러감

 

SF9 - Good Guy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 조금 덜 듣는다. 이 노래야 말로 듣다보면 무언가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감을 선사하는 노래다.

오랜만에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이후 무언가 나의 감성을 자극했던 보이 그룹의 노래.

물론 내꺼하자 들을 때보다 나이가 더 들어서 그 정도는 아니고 이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 잘 될 것 같은 그 감정이 더 크다.

 

Shift K3y - Entirety (Feat. A*M*E)

옛날에 내가 어렸을 때는 K3y 이런 식으로 바꿔서 쓰는 게 되게 힙한 거였는데 요새는 오히려 나이 인증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이 노래는 나이 들지 않았다. 아마 유재석님이 좋아할 것 같은 당가다당 같은 느낌이 있는 노래랄까.

 

slchld - she likes spring, I prefer winter. 

아무리 봐도 가수를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다소 느끼할 수도 있지만 정말 노래 제목 대로 봄이나 겨울에 들으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SuperM - I Can't Stand The Rain 

어떻게 보면 수만 옹이 미국병의 원조이신데, 드디어 가슴에 한을 푸시게 되었구나 해서 이상하게 또 안도가 되는 그런 느낌.

 

The Chainsmokers - Side Effects

많이 들었다.

 

Tom Misch - Disco Yes 

원래 반복이 많은 노래는 정말 좋아하지 않고 넘기는데 이 노래는 악기를 계속 바꾸면서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만든 대단한 내공이 느껴진다.

 

Zach Said 

- Money (Feat. Knucks)

- Catch a Feeling

억양을 들었을 때는 영국 아티스트 인 것 같은데 특히 Money라는 노래를 들으면 한국의 청년인가 싶게 짠한 마음이 느껴진다. 가사와는 달리 세련된 노래가 더 짠하게 만든다. 정말 음악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것 같은데 멜론에 몇 개 없는 좋아요가 더욱 마음에 아련함을 주는 아티스트. 인스타를 하는 지 모르겠다. 힘내라고 DM이라도 넣어 줘야할까.

 

ZAYN - LIKE I WOULD

자인으로 읽었는데 알고보니 제인이었다. 가사가 외국에 많이 없는 집착형 가사다. 예전 빅스 노래 같은 가사라 참 오히려 새롭고 무엇보다 그런 감정을 아주 진하게 살려서 더 놀랍다.

 

Zion.T, Colde - 헷갈려

놀면 뭐하니에서 이 편에 나온 노래 중에 이 노래가 가장 좋았다. 이 노래를 듣고 아무리 드럼이 그래도 만드는 사람이 이 정도 되면 이런 노래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또 명확히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기리보이 - 을

참 가사가 기가 막히다. 중간에 잘 안 들리는 가사가 많아 도레미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

 

뉴이스트 - LOVE ME

아직도 뉴이스트 노래는 좀 찾아 듣는다.

 

나플라 - 슬픈 노래만 들어

이전에 창모 노래 중에 아름다워를 들었을 때의 감정이 떠올랐다. 바로 이거다 싶다. 노래도 참 잘 부른다. 그런데 문제가 노래가 너무 슬퍼서 감탄하고 듣다가 마지막까지 들은 경험이 적다는 것이다.

 

니화, Maddox - Passport

이런 식으로 뻔한 건 환영이다.

 

다이나믹 듀오

- 그걸로 됐어

- 맵고짜고단거 (Feat. 페노메코) 

활동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드림노트 - 바라다

이 노래는 훅은 참 마음에 드는데 노래가 너무 다른 노래를 어거지로 막 이어 붙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 듣다가도 약간의 놀람을 주는 노래다. SM에서 많이 하던 그런 구성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SM은 아예 퍼포먼스라던가 무언가 약간 잦아 들다가 갑자기 노래가 바뀌는데 이거는 훅이랑 그 전이랑 노래가 아예 다른 노래 같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K-pop을 처음 들으면 구성이 요상해서 놀란다는데 유명한 곡보다 이 노래가 오히려 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나는 가끔 잘 듣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 - Lonely Night

좋음

 

애즈원 - Last Christmas

생각해보면 가사는 처절한데 노래가 심하게 감미롭다.

 

염따 - Amanda

잘 몰랐는데 이 분이 참 나름 클라스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있는 척하는 것도 좋은데 그보단 솔직한 게 더 좋다.

 

에이핑크 - 덤더럼

에이핑크가 요새 비슷한 느낌으로 가고 있는데 정말 중독적이다.

 

위키미키 - Tiki-Taka (99%)

위키미키 노래 중에 이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 참 좋은데 다들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오마이걸 - 살짝 설렜어

계속 이 방향으로 가주면 좋겠다.

 

적재 - 나란놈

아까 말한 것처럼 있는 척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자기 자신을 잘 바라보고 솔직히 인정하는 게 훨씬 좋다.

 

제시 - Drip (Feat. 박재범)

솔직히 제시가 부른지 모르고 듣다가 박재범 목소리 듣고 팝스타 누구한테 피쳐링한 건지 찾아보니 제시였다. 아, 제시는 확실히 영어로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진정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느낌.

 

지코 - 아무 노래

괜히 내가 말을 보탤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치스비치 - SUMMER LOVE...

어떻게 보면 시대를 너무 앞서간 비운의 노래. 작년에 나왔는데 금세 여름은 왔건만 여름이 상큼하지 않아 문제다.

 

 

 

둘째이모 김다비 - 주라주라

이지혜 - 긴가민가

 

나도 요새 나름대로 요새 트렌드 대로 트롯을 꽤 들었는데 이제 이전처럼 듣지는 않아서 상기 2곡 이외에는 생략했다.

다음 플레이 리스트에는 H모 님의 곡이 참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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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 CRC에서 CRA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CRC를 어느 정도 하다가 CRA를 해볼까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되도록이면 이미 CRC를 하고 있는 사람을 좀 더 중심으로 업무가 어떻게 다른지 내가 아는 한에서 적어 보고자 한다. 글을 쓸 때 기준을 두 가지를 함께 녹이기는 힘들 것 같아서 이미 CRC를 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게 내가 더 편할 것 같아서 그렇다. 그리고 나는 되도록이면 기관 관리를 직접 하는 입장에서 작성했으므로 기관 관리를 CRO에 맡겨서 하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 바란다.

실은 나도 CRC를 하긴 했었지만 그것도 벌써 나름 오래전 일이라 지금 CRC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공감이 안 갈지도 모르겠다;;

회사라는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CRC로 일 했다면 병원에서만 업무를 해본 것이기 때문에 회사라는 곳의 업무 절차를 새로 배워야 한다. CRC로 업무 했을 때는 왜 이렇게 지속심의비가 늦게 들어오는지 이해가 안 되고 그런 일이 있을 것이다. 이제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각 회사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게 근데 회사마다 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입사하는 회사의 규칙이 기준이 되고 진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는 않다.

보통 낯설어하는 것이 여러 기안 처리다. 보통은 특히 Sponsor에서는 어떤 금액 지급이 집행된다고 할 때 금액 등에 따라 바로 위의 관리자-재무팀 혹은 회계팀 검토나 승인-집행 처리 담당자 등의 복잡한 결재절차를 따르게 된다. 드라마로 회사를 배우면 잘 생기고 젊은 본부장이 나와서 서류에다가 서명하고 그런 건지 아는데 어느 정도 우리가 알만한 규모의 회사라면 대부분 전자결재를 한다. 금액에 대해 증빙을 해야하고 더불어 고액일 경우에는 별도의 사전 기안(보고서 같은 개념)을 작성해야 하거나 결재선이 달라지는 경우 등이 있으므로 내규를 잘 확인해야 한다.

그것도 그렇지만 회사에서는 보통 1년에 한 번씩 본인이 세워놓은 목표에 대해서 달성을 했는지 달성을 못 했는지 확인을 한다. 그런데 이런 목표 세우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냥 업무를 잘 한다 이렇게 세우는 게 아니라 실제 업무를 언제까지 해야 한다던가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고 무엇보다 내가 지킬 수 있고 또 진짜 달성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불어 회사에 따라 팀이나 부서의 목표를 정할 수도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어떻게 보면 구체적이고 어떻게 보면 뜬구름 잡는 그런 류의 것이기 때문에 참 어렵다. 물론 CRO 등의 경우에는 실제적으로 간다고도 듣긴 했다.

보통 병원에서만 일을 한다고 하면 이런 일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낯설 수밖에 없다.

 

행정적인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사실 아까 회사의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 하고도 이어지는 내용인데 회사에 CTA나 전담 인원이 있어서 계약서 등을 처리해 줄 수도 있지만 기관마다 계약서 검토 절차나 연구비 지급 절차 등이 다 달라서 일정에 맞게 행정적인 업무를 잘 해결해야 한다.

이게 아무런 대중 없이 일하다보면 충분히 끝낼 수 있었던 일도 못 끝내고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금액 지급일이 정해져 있다던가 사전에 미리 논의해서 설정해야 하는데 그걸 고려 안하고 업무를 하다보면 하루 이틀 차이로 연구비 지급이 많이 미뤄지거나 그런 류의 일이 벌어질 수 있다.

 

SOP 및 규정에 맞추어 업무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CRC일 때는 Protocol deviation 정도만 관리하면 된다. 그렇지만 이제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각 회사의 SOP에 익숙해져야 한다.

CRC로 근무할 경우 각 임상시험센터나 IRB의 SOP가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아예 다르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일반적인 회사라면 업무의 정의와 범위를 문서 서두에 정하고 실제 절차 및 담당자가 구체적이고 특히 CRO의 경우 거의 모든 업무에 Business day 며칠 안에 진행해야 하는지 박혀있는 경우가 많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많다보면 SOP를 어기게 되면 단순히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어겼는지 원인 및 진행, 결과 그리고 해결책과 그에 따른 실제 진행 사항까지 모두 follow up해야 한다.

CRC 근무할 때도 충분히 짜증났겠지만 확실히 CRA를 하게 되면 따라야 할 게 더 많아지면 많아지지 줄어들지는 않는다.

 

프로토콜에 스케줄표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예전에 CRC할 때는 프로토콜이란 게 있지만 거기에 사실 필요한 건 선정제외 기준하고 투약 시작 기준, 그리고 스케줄표 말고는 딱히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가 회사에 들어가고 보니 다른 부분도 대부분 필요해서 작성되었다는 걸 알게 됐다. 알고보니 CRC할 때는 CRA가 내가 해야하는 걸 해주었거나 내가 할 필요가 없어서 관련이 없어서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하고 프로토콜 어느 부분이 이어지는 지 잘 생각해보는 게 좋다.

그 외에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던 많은 일들이 결국 내가 알아야 했던 일이었던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그 중 하나가 바인더 관리이다. 대부분의 CRC가 바인더가 뭔지 모르고 일을 한다. 사실 교수님이 아는 게 더 중요할 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목차도 모르고 뭐가 차례로 되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서 그걸 내가 직접 체크하려면 쉽지 않다.

바인더 안에 있는 문서들도 그냥 있으려니 했을 지 모르지만 회사마다 다소 다를 수 있어도 대부분은 그런 문서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약 왜 안 오느냐고 화가 났을 지 모르지만 시험약을 직접 보내보면 이해가 갈 수도 있다. 시험약이라는 게 보통 여러 파트가 같이 잘 일해야 맞춰서 보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물건을 보내야 하는데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있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게 태반이다.

그리고 약간 벗어나지만 CRC 하는 사람 중에 사람 대하는 게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면 사실 그렇다면 회사에 들어오면 더 힘들면 힘들지 쉽지 않다. 내가 CRC와 연락을 해야하고 더불어 회사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거의 매일 마주하면서 살 수도 있다.

업무에 필요한 것이 더 많아진다
일단 아웃룩이나 엑셀 등 쓰는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파워포인트도 마찬가지다. 곧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계속 일하려면 일하다가 필요한 게 있으면 기능을 잘 습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게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누가 내 업무를 대신 해 주지도 않고 내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는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일 단위 주 단위로라도 계속 타임라인 관리를 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이거 계속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계속 못하면 언젠가는 위에 가서도 못하면 나 뿐 아니라 팀원 타임관리도 같이 못해서 결국 프로젝트를 망치기 쉽다.

그 외에도 처음에는 본인 일만 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어떤 면으로든 누군가든 간에 협력해서 업무를 하기 마련이고, 여러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 때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앞으로 본인이 후배들과 근무할 때 특히 그런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는데 그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게 조별 과제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비슷한 면이 있지만 약간 다르다. 일단 조별 과제가 잘 망하는 이유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원으로 들어가면 내가 일정량의 책임을 지고 업무를 해야 한다. 또 조별 과제 같이 한다면 본인이 자신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다만 내가 조장으로 조별 과제를 잘했었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처음부터 팀장을 할 수는 없으므로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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