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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도 들썩들썩





Eric Benet - Sometimes I Cry
이 노래 브아솔 정엽 씨가 부르면 참 어울릴 것 같다. 한 번 소망해 본다.


Jamiroquai - White Knuckle Ride
역시 자미로콰이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기다림이 절대 헛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곡.


용우 - 너영나영
이런 시도도 참 좋은 것 같다.


Greenday - 21 Guns
사실 플레이리스트에 올라온 지는 오래됐는데 자주 듣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끔 들으면 참 좋은 건 사실.


Edith Piaf
- La Vie En Rose

- Non, Je Ne Rigrette Rien
- Milord

요즘은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노래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몸도 조그마했다는데 어떻게 이렇게 노래에 힘이 느껴질 수 있는지. 특유의 애잔한 분위기가 참 좋지만 그 애잔한 분위기가 그 삶에서 나왔다고 하니 역시 사람은 많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Padam Padam에는 영어로 에디트 피아프가 노래 앞 부분에 말하는 게 있는데 원래 프랑스 억양으로 영어를 하면 무언가 우스꽝스럽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좀 그런 느낌(?!)이 있건만 에디트 피아프는 무언가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Kylie Minogue
- Get Outta My Way
- Too Much
카일리 미노그 공연이 영국에서 52파운드인가 정도 하던데 우리나라 환율로 계산하면 10만원이 넘는다. 나중에 공연 꼭 한 번 보고 싶은데. ㅠㅠ

아프로디테 이 앨범은 꼭 Loco Motion 할 때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의 곡들이 많다. 나는 전 앨범인 'X'때문에 카일리 미노그 전곡을 들어봤건만 그 앨범이 미국 등지에서는 잘 안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X'의 느낌이 아니라 다른 느낌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다. 타이틀 곡인 All The Lovers는 뮤직비디오가 참 참신하다는 것 빼고 노래 자체는 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 외에는 참 노래들이 좋았음!


Robbie Williams
- Old Before I Die
- Feel
- Let Me Entertain You
- Kids
- Rock DJ
로비 윌리암스는 나이 먹어도 기분 나쁘면 혀 내밀고 익살스럽게 굴 것 같다. 듣고 있으면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 좋다. 베스트 앨범을 들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딱히 좋아할 만한 노래는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나는 계속 로비 윌리암스를 좋아할 거다.


Katy Perry
- One Of The Boys
- Mannequin
- Ur So Gay
- Teenage Dream
- California Gurls
- Peacock
- Circle The Drain
이 중에 Peacock은 단지 신난다고 해서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에게 들려줬다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노래다.(궁금하면 검색을…) 나도 뭣도 모르고 피카츄처럼 따라 불렀다가 나중에 알고나서 딱 멈췄다. California Gurls는 꼭 캘리포니아가 아니더라도 바닷가에 가서 들으면 참 상큼할 듯. Teenage Dream 앨범도 괜찮지만, 난 One Of The Boys 앨범이 참 좋은 것 같다.

케이티 페리를 보고 있으면 지금 우리가 보는 케이티 페리는 그저 가수로서의 케이티 페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이 독실하다고는 하지만 가스펠 앨범 먼저 낸 것도 그렇고,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요새 추세에 맞게 자기 자신을 잘 포장한 건 아닐까 싶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케이티 페리를 보고 아직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은데 원래 좋은 노래는 그 당시에는 과거의 뮤지션들과 비교하면서 다 깎아 내리기 마련이 아닌가 싶다. 난 지금 듣는 노래 대다수를 사람들이 나중에는 다 그리워 할 것이고 결국은 그렇게 다 명곡 대열에 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포맨 - U
맨 처음에 들었을 때는 90년대 흑인음악에서 느꼈던 그 분위기가 느껴졌다. 내가 듣기에는 그랬다. 요새 노래하고는 뭔가 다르게 만드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는데, 처음에 플레이를 많이 한 관계로 조금 질린 상태다. '나쁜 놈'이라는 노래도 있는데 노래는 괜찮지만 '내 친구도 좋아 사랑해도 좋아 네가 날 잊을 수 있다면'이라는 가사가 영 걸리는 탓에 가사에 예민한 나로서는 안 듣고 있다.


구피 - 못난 남자야
약간 통속적이긴 하지만 가사도 그렇고 뭐랄까 진짜 간절함도 느껴지고 실제 얘기를 바탕으로 쓴 곡 같다. 예전의 구피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간다. '한걸음'이란 노래도 괜찮다. 완전히 헤어진 건 아니고 잠깐 떨어져있는 사이의 상황이 가사 내용인데 나로서는 그런 상황 자체가 없이 그냥 이별하고 말텐데 하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그 가사속의 상황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다.


The Beatles
- A day In The Life
- I Want To Hold Your Hand
- Strawberry Fields Forever
- Yesterday
- In My Life
- Something
- Hey Jude
- Let It Be
- Come Together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Golden Slumbers
앞의 10곡은 롤링스톤즈에서 선정한 곡들인데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1위부터 10위 까지다. 생각보다 Yesterday나 모두가 아는 곡이 1위가 아니라서 놀랐다.(실은 내가 비틀즈 노래를 잘 모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_) 그런데 이렇게 명색이 플레이리스트에 두고도 사실 자세히 듣지는 않았다. Hey Jude도 좋아하지만 노래가 너무 길어서, 긴 노래는 싫어하는 성미 탓도 있어 멀리하게 됐다. 비틀즈 노래를 들어보니 옛날 노래에 있는 촌스러움이 아니라 지금 들어도 무언가 생경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좋은 것에는 틀림이 없다. 비틀즈 노래가 200곡 정도 된다고 하니 다 들어보아야겠다.

마지막의 'Golden Slumbers'는 동명의 영화 때문에 듣게 된 노래다. 비틀즈가 해체될 때 만든 노래라 그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그런데 원래는 노래가 세 곡 정도가 합쳐진 노래라서 Golden Slumbers 자체는 1분을 조금 넘는 정도의 짧은 노래다.(이것 때문에 맨 처음에는 놀랐다.)


Rialto - Monday Morning 5:19
내가 꼬꼬마 시절(초등학교 때)에 나온 노래다. 내 기억으로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서 꽤나 머물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런데 리알토가 이 노래 하고 몇 곡을 마지막으로 금방 해체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더 쓸쓸해지는 것 같다. 기분이 상당히 많이 가라앉기 때문에 좀 슬픈 느낌일 때만 듣게 되는 듯. 그래도 노래가 좋은 건 확실하다!!


Ne-Yo : One In A Million
사실 맨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계속 중간 부분이 머리에 맴돈다. 요새 트렌드에 완벽히 부합하는 느낌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니요 같은 남자가 이 세상에 수많은 여자가 있어도 너 밖에는 없다고 노래를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플레이보이 컨셉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뮤비에서 여자 한 명만 쫓아다니며 열심히 춤을 추는데 왜 그 여자가 니요한테 관심도 없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니요를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튼 니요가 참 멋있다고 처음으로 느꼈다.


Beyonce - Irrepleaceable
비욘세니까 'I can have another you in a minute.'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와는 먼 이야기.


Pussycat Dolls - Sway
마이클 부블레도 이 노래를 불렀고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부른 노래지만 약간 과하긴 해도 푸시캣 돌스가 제일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Maroon 5
- Runaway
- Get Back In My Life
- If I Ain't Got You
- Give A Little More
- Just A Feeling
아담 리바인이 부른 If I Ain't Got You는 정말 색달랐다. 대개 이 노래를 부르면 알리샤 키스처럼 부르려고 무진 애를 쓰기 마련인데(사실 노래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기 느낌대로 부르면서 이렇게 찬찬히 불러도 괜찮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다. 신나는 노래가 많아서 좋다. 그런데 Get Back In My Life 들을 때마다 자꾸 엄정화의 '포이즌' 이 노래 첫부분이 생각난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에 불과하겠지;;) 그 외에도 Misery 어쿠스틱 버전도 좋다. 다만 앨범 자켓이 다른 사람이 볼까봐 얼른 가리게 만든다. ^^;;


Rihanna - Only Girl(in the world)
Umbrella보다는 덜한 것 같지만 리한나가 약간 달라진 느낌이라서 이것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성숙해진 느낌이다. 가사가 참 간절한 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 들어보니 간절한 느낌은 아니구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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