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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도 들썩들썩





보아 - Game
개인적으로 허리케인 비너스보다 이 노래가 더 좋은 것 같다. 별 이유는 없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라서.


뜨거운 감자 - 고백
뜨거운 감자 노래가 높은 순위를 기록할 지는 예상하지 않았다. 내 친구 덕분에 알게 됐었는데 그 때 그 친구는 뜨거운 감자 CD를 다 가지고 있었다. 1집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때 가사가 특이해서 참 감성이 특이하다는 생각은 했었다. 비눈물에 율동을 붙여도 잘 안 돼서 역시 나만 좋아하고 끝나는 건가 싶었는데 역시 좋은 노래는 확실히 모두의 마음을 흔드는 법인가 보다. 그런데 또 뜨거운 감자 노래 전곡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명콜드라이브 - 고래
냉면보다 상큼함은 밀리지 않는 노래. 니콜 양을 볼 때마다 나의 꼬꼬마 시절을 회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나는 억지로 말고 원래 자체가 귀여운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


Debussy - Clair De Lune
중학교 때인가 초등학교 때인가 음악 시간에 우연하게 듣게 됐는데 그 때까지 베토벤 밖에 모르다가 이 곡을 듣고 나서 어린 마음에 '꿈꾸는 것 같다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아직도 클래식은 잘 모르고 프랑스어라서 정확하게 어떻게 읽는 지는 모르지만 고요한 밤에 이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달밤에 달빛을 받고 피는 달맞이꽃이 생각난다. (감수성 과다)


Maroon 5 - Misery
처음에는 이전에 듣던 노래들하고 너무 비슷해서 좀 실망도 했었지만 들을 수록 헤어날 수 없는 아담 리바인의 목소리가 머리 속에 계속 남아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담 리바인이 Hot하게 나왔는데 어째 나는 잘 적응이 되질 않는다. 매력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무튼 예전에는 왜 헤어지고 나면 다들 쿨하지 못한 것인가 이해를 못했었는데 정말 좋아하면 집착도 하게 되고 비참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물론 정도가 심하면 그건 좀 그렇지만.


박새별
- 참 아름다워
- 물망초
- 엄마는 다 알아
- 그대는 아는지
- 사랑인가요
 다들 꼭 들어보셔야 할 박새별 앨범!! 오랜만에 건조한 곡만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을 들으니 마음이 촉촉해지는 느낌이다. 특히 나는 '참 아름다워'를 좋아하는데 이 노래의 경우 음역대가 높아서 본인도 잘 하지 않는 노래라고 한다. 원래 노래부르는 사람들이면 대놓고 그런 얘기 안 하기 마련인데 솔직해서 참 좋다. ^^

 그 외에 '엄마는 다 알아'라는 노래는 가사가 참 재미있다. 가사만 보면 약간 발랄한 곡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도 가고 재미있다. 그런데 나하고 다른 점이 우리 엄마는 다 알고 모르는 척하지 않고 다 나한테 확인하신다. ^^;;


Lala Fabian - Broken Vow
라디오에서 우연하게 듣게 된 노랜데 찾아보니 이 분도 유럽분으로 셀린 디온이 득세하던 시절에 주목받던 분이라고 한다. 셀린 디온만큼 강한 보컬은 아니지만 노래를 들으면 매력도 있고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Rihanna - Umbrella
남들 이미 다 들은 노래를 또 뒷북치며 듣고 있다. 사실 멜로디는 너무나 다들 알고 있지만 나는 가사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이 멜로디에 가사가 이런 지는 이제야 알았다. 위키를 보니 이 노래가 리한나 말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메리 제이 블라이즈가 부를 뻔 하기도 했다는데,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불렀다면 그것도 참 재밌었을 것 같다. 그런데 메리 제이 블라이즈는 어떻게 소화해 냈을 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겠지만 더 웅장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사로만 보면 마리에 딕비가 부른 느낌이 훨씬 더 가사에 맞게 부른 것 같다. 가사 자체는 비가 올 때 당신이 내 우산 아래 서 있어도 된다, 비가 오니 내게 오라는 그런 내용인데 리한나는 실제 내용보다 좀 더 밝게 부른 느낌인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은 약간 다르게 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를 듣고 지금까지 안 그런 척했지만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바랐던 내 자신을 보게 됐다. 이제는 내가 내 우산을 들고 누군가 내 우산 밑에 들어올 수 있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
- Twist In My Love
- A-Ha
- The Last Waltz
- Romantique Summer
- Luv Punch(Uppercut Mix)

노래가 좋긴 한데 EP때 노래가 더 좋은 것 같다. 이 앨범은 뭔가 더 액세서리가 과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맨 처음에 내가 좋아했던 느낌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뭐 나는 이지린 씨의 노래라면 열심히 들을 것이다.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 앨범 전곡

한 오후 8시 정도에 들으면 가장 좋은 것 같다. 안 그런 곡들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오후에 조용할 때 가만히 듣고 있으면 좋을 노래가 많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드림팀으로 뭉친 것 같다.(물론 나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난 과장된 노래보다 이렇게 담백한 사랑 노래가 참 좋다. Wgirl은 내 벨소리로 할까 생각중 이다. 어떻게 girl을 이렇게 예쁘게 부르는 지 얄밉도록 부러울 뿐이다.


* 근데 어째 가면 갈 수록 플레이리스트가 늘어도 들을 노래가 없는 느낌이다. 누구한테 노래 추천이라도 받아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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