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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도 들썩들썩


보태기 =
원래 '듣기만' 가능했었는데 그것도 무서운 세상이라 그냥 플레이 지웠습니다. 죄송해요. 낚으려는 건 아니었는데 검색엔진에 제목 반영이 안 되고 예전 제목으로 남아있네요.



페퍼톤스
- Sing!
-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예전 같으면 더 좋아했을텐데 내가 변했나보다.

Pussycat Dolls - When I Grow Up
푸시캣 돌스가 확실히 신나는 건 있음.

Ke$ha - Tik Tok, Your Love Is My Drug, Run Devil Run
진중함은 없지만 그래도 재능이 반짝반짝.

Lady GaGa - Bad Romance
Just Dance나 Poker Face 때는 더 어려보였는데 얼마 안 된 사이에 갑자기 나이가 성숙해버린 느낌이 난다.

Katy Perry - Hot N Cold
발칙해도, 목소리는 시원시원.

Amerie - Pretty Brown
달짝지근한 사랑노래. 근데 너무 높음. ㅠㅠ

Corrine Bailey Rae
- I'd Do It All Again
- The Blackest Lily
이 두 노래가 매우 상반된다. 잘 몰랐는데 남편인 제이슨 래와 사별하고 나서 이 앨범이 만들어져서인지 예전에는 누군가를 보듬어주는 느낌의 노래였다면 지금은 느낌이 매우 달라졌다. 특히 I'd Do It All Again은 남편과 싸우고 나서 만든 노래라고 하는데, 보통 싸우게 되면 소리지르고 하기 마련인데 이 노래는 격정적이면서도 고상하다. The Blackest Lily는 Put Your Records On도 있었지만 요런 노래를 코린 베일리 래가 부르다니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불러도 멋있을 것 같은 느낌.

Brian Mcknight - When U R Lovin' Me
좋긴한데 무언가 포인트를 주는 걸 좋아하는 나로선 처음부터 끝까지 가성보다는 좀 다르게 불러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포근하니 좋음.

Love Psychedelico - Freedom
케샤의 느낌하고는 무언가 다른 자유로움이 묻어난다. 디사운드의 시모네도 왠지 생각나고.

Sarah Mclachlan - U Want Me 2
사실 무식하게도 밴쿠버 올림픽 개막식 보기전에는 잘 알지 못했다.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Angel과 Ordinary People의 주인공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고상하고 차분하면서 매력적인 목소리 좋아함. 특히 목소리 말고도 사라 맥라클란이 갖고 있는 고유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Swinging Popsicle - I Just Wanna Kiss You
상큼상큼.

마이 앤트 메리 - 골든 글러브
요새 자주 듣게 되는 노래다. 그래, 나도 끝나지 않았어.

Norah Jones - Don't Know Why
남들 다 아는 노래 이제서야 접했다. 그래도 참 좋구나. 왠지 분위기 잡고 있어보이는 척 하고 싶을 때 부르는 노래같이 된 감이 있어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넬 - Good Night
중간에 반복되는 부분이 마음을 울린다.

Jamie Cullum - Mind Trick
이번에 내한 공연을 했던 제이미 컬럼. 그래서 듣게 된 노래 중에 이 노래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물론 뮤직비디오를 계속 틀어댄 리한나의 Don't Stop The Music 리메이크한 것도 좋았지만 그래도 난 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노래를 더 좋아하기에. 노래를 위트있게 자기 스타일로 잘 부르는 것 같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비켜줄게
오랫동안 이렇게 하모니를 이루는 노래를 듣지 못했기에 오히려 더 신선하고 반갑다. 이런 무언가 마음을 데우는 노래가 더 많으면 좋겠는데.

선민 - 놓치다
보통 일반적인 발라드 같지 않고 멜로디도 호소력있고, 선민도 노래를 잘 소화한 것 같다. 다 이 노래 좀 들으면 좋으련만.

포맨 - 못해
내 동생이 신용재군을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알게 됐는데 많이 들어왔던 형식의 노래라 전형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노래 참 잘 부른다.

슈프림 팀 - Step Up
무대를 보면 자기 안에 있는 에너지를 모두 다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 같다. 생기가 넘친다.

소히 - 그럼 그렇지
무언가 자조적인 노래라 나도 그래 그래 하고 고개 끄덕이게 되는 노래다.

이효리 - Chitty Chitty Bang Bang
뭐라뭐라 말들이 많지만 한국에서 여가수는 입지가 좁은 것이 사실인데 열심히 노력하고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오히려 이 노래는 이효리가 아니었다면 부를 사람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UV
- 쿨하지 못해 미안해
- 인천대공원
멜로디만 들어보면 무언가 있어보이는 음악들인데 가사는 참 솔직하다. 그런 가사를 진지하게 부르는게 아주.. 일단 한 번 들어보시라니까요.
'약정 남았어'
'디스코 팡팡 MC는 너무 웃고 디스코가 팡팡 큰 웃음이 펑펑 디스코 팡팡 MC는 국민 MC 내가 꿈꾸는 국민 MC'
이것이 바로 명작.


요새 들어 듣기 편한 노래만 듣는 건가 싶어 괜히 찔리기도 한다. 그런데 또 내 마음이 그런건데 뭐 어떤 건가 하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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