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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3번이나 읽었다. 아직 토익 스피킹을 보러 가기에는 조금 무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토익 스피킹 책이 다양하게 있었지만 토마토 Speaking flow를 선택한 이유는 직접 서점에서 보고 구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책의 경우 내용이 너무 빡빡해서 내가 잘 해 낼 자신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토마토 Speaking flow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약간의 여백(?!)도 있고 이 정도면 그래도 내가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맨 처음에 Starter를 읽으면서 그동안 영어를 배우며 생각했던 두루뭉술한 문제점들이 명확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에피타이저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책 구성이 토익 스피킹 기본 유형 → 가이드 → 실전 내용 → 실전 표현 모음 → 표현 패턴 확인 → 미니 테스트로 이어지는데 기본도 확실히 해주고 실전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것 같다. 대개의 책은 기초를 중심으로 하면 아예 기초 중심으로 하고 고급을 중심으로 하면 고급 내용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그 사이를 잘 절충한 책같다.

 또 컴퓨터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CD-ROM도 주는데 아직 시험을 보진 않았지만 구동도 잘 되고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다만 제대로 하려면 녹음을 할 수 있게 마이크가 있어야 해서 조금 걱정은 된다. 원래 토익 스피킹 시험이 말을 하는 것이기에 어쩔 수는 없지만 말이다.

 기본 구문 카드 101도 책 뒤편에 있는데 오려서 외우면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별 것 아니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외워보니 긴 문장도 많아서 다른 문장을 읽을 때도 문장이 입에 붙는 느낌이 난다.

 아직 이 책을 보고 나서 토익 스피킹을 치루지 않아서 정확히는 말을 못하겠지만 토익 스피킹을 처음 접하고 익숙치 않은 사람들의 경우 유형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때로 해석이 안 된 경우가 많아서 토익에 있어서 완전히 초보인 사람이라면 오히려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토익 L/C, R/C를 접해 본 사람의 경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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