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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 있다! 작사가 - 8점
양재선 지음/시공사

 양재선은 현직 작사가로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사가 중 한 명이고 또한 그에 걸맞는 사람들의 뇌리에 박힐 만한 감수성 짙은 가사를 많이 써낸 작사가다. 미니홈피에 가 보면 모아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미니홈피_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1586205)

 김형석, 신승훈의 큰 신뢰를 얻고 있고 서로의 취향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그들과 함께할 때 가장 뛰어난 가사가 나오는 것 같다.


 비교적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책

 저작권 문제라든지 작사가로서 필요한 많은 것을 성실하게 싣고 있다. 작사를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다루고 있고, 또한 맨 마지막에는 작품에 대해서 그 때 가졌던 감정, 계기 등을 실었는데, 매우 재미있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 OST로 유명한 신승훈의 'I Believe'의 경우 가이드 곡에서 'I believe'라고 녹음된 것을 듣고 그것이 너무 여운에 남아 가사로 그대로 넣었다는 이야기는 참 기억에 남는다.


마음에 콕콕, 입에 착착 감기는 대중가요 작사 - 8점
박채원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최근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책

 양재선의 책도 충분히 도움이 되지만, 최근의 책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 경향을 알고 싶다면 박채원의 책을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양재선의 책 구성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들도 많기 때문에 두 권을 같이 읽는다면 많은 궁금점을 해결해 줄 것이다.
(미니홈피_ http://www.cyworld.com/chaeone0905)


 우리는 작사가가 될 수 있을까?

 아무래도 그건 힘들 듯하다. 왜냐하면 작사는 먼저 곡이 있은 후에야 작사를 할 수 있는데(반대인 경우도 있지만 원래 있던 시에 곡을 붙이는 등으로 매우 제한된다고 함) 그러려면 먼저 그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기 때문에 작사가가 되기 위해서는 운과 기회가 없으면 매우 힘들다. 또 작사가가 되었다고 해도 일이 계속 들어오지 않는다면 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든 직업이다.

 쉽지 않은 것이 정답이긴 하지만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보다 직접적으로 알 수 있어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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