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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하게 되는 것이 즐겨찾기에 있는 여러 인터넷 쇼핑몰들을 돌아다니며 위시리스트에 마음에 드는 옷들을 담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SPA 브랜드 중 하나인 포에버 21의 옷들을 가지고 내가 제일 가지고 싶은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가 입고 싶어하는 스타일로 코디를 해보기로 했다. ^^
Main Dish.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아무래도 플라워 프린트 만큼 봄에 제일 적합한 것은 없지 않나 싶다. 봄에 맞는 코디라고 하면 아무래도 봄이라는 단어에 연상될 수 있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꽃 만큼 봄에 맞는 이미지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쉬폰이나 실크 등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의 재질이면 더욱 좋고, 선명한 파스텔톤이나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옷이면 더욱 좋은 것 같다. 원래는 드레스라고 한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원피스라고 하는 이 아이템은 겨울이라서 감추고 있어야 했던 다리를 시원하게 드러낼 수 있어서 계절감을 나타내기엔 딱이다.
그리고 의외로 코디하기에 쉬운데, 왜냐하면 원피스 하나면 하의 걱정없이 코디가 끝나기 때문이다.(라고 굳게 믿고 있다.) 특히 내가 고른 이 원피스는 소매부분이 더욱 사랑스럽고 허리선이 강조 되어있어 마음에 든다.
그렇다면 이 원피스 하나에 어울리는 코디 전체를 한 번 짚어보도록 하자. ^^
Part 1. 모자, 헤어밴드, 헤어핀
일단 머리부터 시작해보자.
01_베렛
베이지색같은 편안한 느낌의 베렛을 쓰면 자연스럽고 원피스와 함께 로맨틱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특히 너무 반짝거리는 부자연스러운 생머리로 연출하기 보다 아오이 유우처럼 연출하면 더욱 잘 어울릴 듯 하다.
02_패치 디테일 헤어밴드
클래식하면서도 블링블링한 디테일이 원피스와 함께 요조숙녀로 보이게 할 것이다. 이 헤어밴드에는 깔끔한 보브단발이나, 짧은 커트머리, 크게 컬링된 웨이브 헤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03_펄 헤어밴드
이 헤어밴드는 아주 특이하게도 여타 다른 헤어밴드처럼 플라스틱으로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둥글게 되어 있어서 고무밴드로 조절되는 스타일이다. 아쉽게도 머리가 커서 슬픈 사람들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진주만큼 원피스에 잘 어울리는 것도 없으니 강추.
04_데님 헤어밴드
원래 우리가 생각하는 데님보다 텍스쳐가 부드러워보이고, 커다란 리본 디테일이 블레어도 탐낼듯한 위용을 자랑한다. 전에 얘기했던 아이템보다 오히려 더 매치하기에 쉬워보이는 아이템이다.
05_장미 헤어핀
열대의 느낌은 아니지만 알로하가 저절로 나오는 귀여운 헤어핀. 아무래도 플라워 프린트이다보니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해봤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플라워 아이템을 착용하면 부작용이 나기 쉬우니 이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다른 플라워 아이템은 자제해야 한다.
Part 2. 가디건
환절기 일교차가 심할 때 벗었다 입었다 하기 좋은 가디건! 약간 추워보이는 원피스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
01, 02_ 돌먼 가디건
흰색도 베이비핑크색도 다 어울리는 느낌이라 선택했다. 베이비핑크색은 특히 봄에 어울리는 색이다. 개인적으로 소매가 신축성이 있어서 팔 안으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 약간 추울 때 제격일 듯.
03_ 드레이프 느낌의 가디건
아주 진하지 않은 느낌이라 약간의 톤 다운하는 느낌을 노렸다. 무엇보다 아주 가볍게 금방 입을 것 같은 간편함이 느껴진다.
04_리본 디테일 가디건
리본 디테일이 더욱 허리를 강조해주고 길이가 팔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서 팔을 더 길게 보여주게 할 듯. 아이보리 컬러가 편안하게 해준다.
05_포인텔 숏 가디건
포인텔 구조라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올 듯 하다. 추운 것도 아니고 더운 것도 아닌 것 같은 날씨에 걸치면 좋을 아이템. 길이가 이렇게 짧은 아우터는 원피스를 입었을 때 다리를 더 긴 것처럼 보이게 해 준다.
06_풍성한 느낌의 가디건
풍성한 느낌이 상의에 포인트를 줘서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는 느낌이 들 것 같고 넉넉해서 일상생활을 할 때 편할 것 같다.
Part 3. 아우터
다양한 느낌의 아우터 매치하기.
01_노란색 짚업 점퍼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란색. 그리고 재질이 캐주얼해서 부담없이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돌아다닐 수 있을 듯.
02_네이비 라이더 자켓
라이더 자켓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데 빼놓을 수가 없어 선택했다. 네이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짙은 브라운 라이더 자켓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원피스와 라이더 자켓을 같이 입으면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이율배반적인 매력이 있다.
03_새틴 점퍼
항상 점퍼하면 면을 생각하기 마련이고, 캐주얼함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소재가 새틴인 점퍼를 보니 색다르다. 캐주얼하기도 하지만 원피스와 같이 여성적인 느낌을 잘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꼭 원피스가 아니더라도 드레시한 옷과 코디해서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04_트렌치 코트
봄이든 가을이든 이 아이템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특히 이 트렌치 코트는 직선적이기 보다 카라 부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곡선적인 느낌이라서 원피스와 함께 입으면 더욱 페미닌하면서도 실용적일 것 같다.
05_아일렛 베스트
이 베스트만 따로 놓고 보면 빈티지하고 보헤미안적인 옷에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원피스와 함께 매치해도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01_핫핑크 린넨 자켓
강렬하게 기억되고 싶으면 핫핑크로. 린넨이라 착용감도 좋고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느낌이 좋을 듯.
02_텍스쳐드 숏 자켓
전체 텍스쳐가 들어가서 표면 느낌이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이고 원피스 말고도 루즈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는 등 같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을 것 같다.
03_순면 블루 자켓
블루 자켓을 입으면 화려하기 보다는 좀 더 차분한 느낌이 날 듯.
04_워싱 데님 자켓
일명 청+청 패션이라고 해서 요새 청자켓에 청바지를 매치하는 등의 코디도 다시 돌아왔다는데 원피스에 데님을 매치해도 남성적인 느낌이 아니라 여성적인 느낌이 난다. 특히 이 자켓은 워싱이 강한 느낌이 아닌 더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05_더블 브레스트 자켓
원피스와 길이가 거의 비슷한 박시한 자켓도 잘 어울린다. 보이프렌드 재킷도 그렇고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화이트 자켓을 매치하면 더욱 더 도시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더블 브레스트를 입으면 왠지 모르게 더 차려입은 느낌을 준다.
이어서 Forever21 봄맞이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Head to Toe 코디하기! 02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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