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계획

from 요즈음 공지 2010. 4. 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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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할 때 혼자서만 결심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해서 여기에 누가 보는지 안 보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다짐을 말해보고자 한다.

영어를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좀 과하게 잡으면 10년 정도 한 것 같은데도 부족함이 느껴진다. 영어 시험은 2년 동안 볼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하루에 하나씩 리뷰를 해 보고자 한다.

모두 다 번역하거나 하면 공부는 확실히 되겠지만 그러면 내 자신이 영어를 재미있는 공부가 아닌 일로 인식하게 되므로, 그냥 한 번씩 크게 따라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 정도 찾아보고, 간단하게 내가 글을 보고 평하거나 하려고 한다. (쓸 것도 없는데 리뷰을 위해 글을 쓰게 될 것 같은 경우에는 그냥 과감히 생략 예정) 단어를 찾아서 무조건 외우는 건 아니고 모를 때마다 무식하게 계속 찾아서 나중에 외우려는 생각이다.

먼저 그 리뷰의 대상 잡지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일단은 헬스케어 중심으로 하겠지만 너무 힘들고 하는 날에는 농담 같은 것도 하려고 한다.

왜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골랐느냐? 영어 공부한답시고 타임이나 뉴스위크같은 어려운 잡지를 고르면 결국은 싫증나고 머리가 아파서 안 하게 된다. 그렇지만 좀 대중적인 주제도 많고 쉬운 글도 많은 잡지라서 골라봤다. 점차 영어 수준이 올라가면 더 어려운 잡지로 옮기려고 생각중이다. 아니면 CNN이나 다른 신문들도 웹사이트에 글이 많이 있으니 걱정은 없다.

물론 영어를 잘 하는 소수의 아이들은 타임을 동화책 읽듯이 해서 나를 급우울하게도 하지만 그건 그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나는 자존심 세우지 않고 그냥 내가 갈 길로 가련다.

영어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그렇다. 나도 영어 공부 안하고 우리말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 매일 우리말 공부하고 있을텐데, 우울하게도 한국 사회에서는 취업을 위해서는 영어를 필요로하니 열심히 공부할 수 밖에 없다.

결론은,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 (한 줄 요약)



영어 컴플렉스를 정말 싫어하면서도 나도 결국은 컴플렉스의 희생자인가보다. 근데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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