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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시험관련 직업에 있어서 꼭 의료 관련 학과가 아니더라도 이 쪽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실제로도 꼭 의료 관련 학과 출신이 아니지만 CRA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수도 늘어가고 있는 것 같고 말이다. 그리고 거의 다 비밀글이긴 하지만 이쪽에 대해서는 실제적 정보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방명록으로 나와는 전공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상담을 하기도 하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저번에 임상시험관련 사이트 모음 포스팅을 한 번 했었지만 이번에는 의료 관련 배경이 없는 경우에는 더욱 알아두면 좋을 사이트, 그 다음으로 CRC와 CRA 사이트, Oncology 관련 공부를 하고 싶을 때 찾아가면 도움이 될 사이트 순으로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참고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의학 정보 관련 사이트 모음]


KMLE

http://www.kmle.co.kr

킴스온라인

http://www.kimsonline.com/

PubMed

http://www.ncbi.nlm.nih.gov/sites/entrez

MedCalc

http://www.medcalc.com/

네이버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

http://s.lab.naver.com/translation/?where=name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아는 사이트이지만 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히 써 놓는다. KMLE는 주로 모르는 의학용어가 있을 때 검색하는 사이트다. 예전에 몇 년 전만해도 모르는 의학용어 알아보기가 좀 어려웠다. 책에서 나오는 약어도 있지만 그것들은 거의 다 기본중의 기본인 것들이 많고 같은 글자라도 어느 과느냐에 따라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병원에서 따로 발행하는 약어집 같은 것을 구해보고 해야 잘 알 수 있었고, 혹은 나름 열심인 학생들은 의학용어 전문사전을 구입해서 쓰기도 했다.(아니면 내가 단지 KMLE의 존재를 나중에 알게돼서 일지도 모르는 일이긴 하다.) 그렇지만 요새는 스마트폰에서도 사전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그 중에서도 의학용어 전문사전이 있다고 하니 KMLE 말고도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 중에 의학용어 사전이 필요한 사람은 다운받아서 유용하게 쓰길 바란다.

 킴스온라인은 약물의 상표명을 입력하면 성분명을 알 수 있는 사이트다. 프로그램도 있고, 또 내 기억으론 이 사이트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가입하지 않으면 상세 정보는 알 수 없으니 알아두길 바란다. concomitant med라고 환자에게 임상 시험약이 투여되고 있는 도중에 그 외에 어떤 약이 투여되고 있는지 기입해야 하는데 임상시험마다 상표명을 쓰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임상시험에서는 성분명을 기입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이트다.

 PubMed는 의학 관련 논문을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로, 내가 아는 거의 유일한 해외 논문 사이트다. 하도 써 본지 오래돼서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나는 아직 찾아볼 일이 없었는데 CRC나 CRA나 논문을 찾아볼 일이 있다고 하니 이 사이트는 알고 있어야 할 듯 하다.

 MedCalc는 사실 써 본 적은 없는데 약의 용량을 계산하는 사이트인 것 같다.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것 같아 넣어봤다.

 네이버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는 환자 이니셜을 기록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은근히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자면 예를 들어 환자 성이 '김'이라면 그냥 Kim으로 해서 K로 해야하나, 아니면 영문표기법이 2000년도엔가 바뀌었다는데 G로 해야하나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 이름을 쳐 보면 이름 표기 추천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소비 없이 빨리 결정할 수가 있다. 환자 enroll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CRC, CRA 관련 사이트]


SOCRA - 국제 CRC 시험

http://socra.org/

싸이월드 임상시험연구자 클럽

http://club.cyworld.com/ClinicalRA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CRC에 대한 전체적인 규정도 없고 꼭 우리나라를 따지지 않더라도 GCP상에도 CRC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는 하지만 계속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록 CRC에 대한 자격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대비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국제 CRC 시험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SOCRA에서 국제 CRC 시험을 실시한다고 하니 비용이 높은 것 같긴 하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아보길 바란다.
 
 싸이월드 임상시험연구자 클럽은 현직 CRA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운영하는 클럽이기 때문에 아직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더 확실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Oncology]


Bhumsuk's Cancer Research

http://blog.daum.net/bhumsuk/

From Lisbon

http://blog.naver.com/etineye

대한항암요법연구회

http://www.kcsg.org/index.asp

Cancer.Net

http://www.cancer.net/

ASCO
(American Society Clinical Oncology)

http://www.asco.org/

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http://www.aacr.org/

JCO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http://jco.ascopubs.org/

BJC (British Journal of Cancer)

http://www.nature.com/bjc/index.html

C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http://caonline.amcancersoc.org/


 현재 임상시험이 Oncology분야가 제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Oncology 분야를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이 사이트 중 태반은 그냥 내가 알고 있는 것 뿐이지 실제로 많이 살펴보지는 않은 사이트들이다. 그렇지만 일단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가져다 놓았다.

 Oncology 분야는 활발하게 임상시험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chemotherapy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임상시험 디자인 자체도 힘들고 임상시험 자체를 이어가기도 힘들고 나중에 자세히 말하겠지만 아무튼 힘든 분야다. 원래는 담당하는 chemotherapy에 대해서만 잘 알면 될 것 같지만 관찰연구나 딱 한 가지 방법의 chemotherapy말고도 다른 방법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면 헤매기 마련이다. 아무리 임상경험이 있더라도 종양내과 관련 경험이 없으면 chemo에 대해 모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모르는 만큼 많이 알아야 해서 어려운 분야다.
 
 거의 괄호로 길게 써놓은 곳은 암 관련 저널이나 학회 사이트지만 일단 위의 세 사이트는 우리말로 되어있으니 진정하고 둘러보길 바란다.

 맨 처음 사이트는 TNM 병기에 대해서 헤맬때 들어가보면 좋다. 혼자서는 파악하기 힘든 암의 병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암은 암의 종류에 따라 병기를 결정하는 방법이 다르고 또 항상 그 방법이 같은 것이 아니고 변하기 때문에 헷갈린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서는 AJCC 암 병기 분류 대해서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두번째 사이트는 실제 임상 경험에 대한 내용을 써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앞에서 말한 이 두 블로그의 경우 업데이트가 잦은 것 같진 않지만 알아야 할 내용은 많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종종 Oncology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연구자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데 실제 국내 대학병원에 계신 교수님들이 알기 힘든 내용에 대해 직접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 CRC나 유명 CRO, 제약회사 CRA들도 많이 와서 듣곤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사실 내용이 알차지 못해서 포스팅하는 게 미안한 마음마저 들 정도지만 이전에 이 사이트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번에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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