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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cel 관련 자격증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이 이 자격증이라고 해서 응시하게 됐다. 내가 꼭 외국으로 갈 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히 또 그런다니까 혹한 마음이 있어서였다.

 컴활이나 기타 자격증이 많지만 요새는 이른바 스펙을 위해 이 자격증을 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아직 MCAS 전 버젼인 MOS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 같긴하지만, 그냥 이왕에 요새걸로 따 놓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MCAS는 엑셀말고도 파워포인트, 아웃룩, 워드 등등의 프로그램도 딸 수 있는데 다 따면 알아서 MCAS 마스터가 나온다고 한다.

 솔깃하긴 한데 문제는 다 따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 ㅠㅠ 시험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계속 열리고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만 보면 되는 데다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다른 것들보다 빨리 딸 수 있는 자격증이긴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 다 따면 거의 20만원을 넘게 지출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냥 엑셀만 응시하기로 했다. ^^;;

 역시 YBM sisa에서 접수하고 가게 됐는데 오전 오후로 나뉘어서 시험도 보고 내가 월요일인가에 가서인지 사람이 나랑 합해서 응시자가 3명밖에 없어서 무지 한적했다.

 중요한 점은 MCAS는 문제를 풀다가 모른다 싶으면 다른 문제로 넘길 수가 있는데, 그러면 그대신 해놓았던 것은 저장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있으면 그냥 빨리 넘기면 될 것 같다.

 또한 지시해주는 것과 다르게 다른 메뉴를 뒤지고 있거나 하면 감점을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다 됐다 싶으면 다시 풀기를 했다. 다시 풀기를 하면 이제까지 했던 것은 저장이 되지 않고 새로운 과정이 저장된다.

 한 문제당 한 개의 미션이 나올 수도 있지만 두 개의 미션이 나올 수도 있다. 아무래도 가장 어려운 것은 함수문제인데 대부분 몇 문제 나오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러나 랜덤으로 많이 나올수도 있다고 하니 가장 어려운 부분이므로 너무 대충 넘기면 안 된다.

 1000점 만 점에 69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몇 점 차이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마음을 너무 놓고 가면 안 된다.

 전체 시험이 50분인가 되는데 풀면 푸는 대로 나갈 수 있고 합격 결과와 점수도 바로 알려준다. 정식 자격증은 바로 안나오고 그냥 확인서 같은 것을 프린트 해준다.

 2주 정도 후에 자격증이 오는데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봉투에 들어있는채로 오는데 자격증 뒷면에 내 주소가 써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써서 투명비닐 붙은 봉투에다가 보내는 것이다.

 그래도 돈도 꽤나 주고 받은 자격증인데 자격증에 내 주소 써 있는게 가로로 써 있고, 주소도 바뀔 지 모르는데 좀 그렇다.

 어떤 사람은 한 달에 한 주에 하나씩 따서 마스터 받는 사람도 있던데 그러기엔 자금의 압박이 세다.

 아무튼 다들 잘 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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